캘리포니아 모기지 10년만에 최악
캘리포니아 모기지 10년만에 최악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올 들어 '포어클로저(담보주택회수권 상실)' 절차에 들어가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주택 건수가 10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16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담보주택회수권 상실 대상이 된 주택 건수는 모두 1만10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배나 급증했다고 라호야 소재 데이터퀵정보서비스가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최고치를 기록한 96년 3분기의 1만5418건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의 골이 그만큼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포어클로저 이전 단계로 5개월간 모기지를 갚지 않아 통지되는 '채무불이행'도 올 1분기에만 4만6760건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8%나 늘었다.
한편 IMF는 최근 국제금융안정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이 미국 주택경기가 하강하는 시점에서 예상보다 약간 더 빠르게 나빠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이 큰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서브프라임 대출들까지 일제히 위축된다면 금융시장에 대한 위험이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