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동산 '2차 파동' 오나..변동모기지 "복병"
美부동산 '2차 파동' 오나..변동모기지 "복병"
수조달러 변동금리 모기지 금리 재조정 임박 '파산 쓰나미의 시작' 우려
연간 추가비용 420억달러..일부에선 "큰 타격 없을 것"[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지난 2004년부터 발행된 변동금리(ARM) 모기지의 이자율 조정 시기가 돌아오면서 앞으로 몇년간 수조달러에 달하는 모기지의 금리가 재조정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25일 보도했다.
모기지 대출을 받을 당시에 비해 금리가 오른 만큼 앞으로 금리조정에 따라 모기지 대출 가계들의 추가 이자부담 및 상환 압력이 늘어나고, 연체에 따른 파산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회사인 퍼스트 아메리칸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발행된 ARM은 2조2800억달러에 달했다.
올들어 3700억달러의 초기 발행 ARM이 조정됐으며 내년과 후년에는 2500억달러 이상, 2010년 이후로는 7000억달러 정도가 조정될 것으로 퍼스트 아메리칸은 추정했다.
KPMG 코퍼릿 파이낸스의 릭 챈스는 "이는 앞으로 몇 년간 경제를 휩쓸 모기지 재조정과 파산 쓰나미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퍼스트 아메리칸의 크리스토퍼 카겐은 ARM 재조정으로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ARM 재조정으로 연간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420억달러 정도로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0.4%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겐은 "ARM 재조정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보기 보다는 전체 비즈니스 사이클의 일부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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